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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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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의 청결한 내장 만들기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1-10-20 1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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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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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공사는 하나의 집을 짓는데 지나가는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자체로의 완성이 아니라 벽지와 장판, 마루 등의 마감재가 치장을 하는 가려지는 공사이기 때문입니다. 마감재를 잘 쓰면 그 안에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가 모두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소위 현대적인 집들에선 인테리어라는 용어로 집의 치장에 중심이 두어져 있습니다. 집은 꾸미기 나름이라는 판단에 인공적이고 화학적인 재료가 거침없이 사용됩니다. 그 결과 새집 증후군 문제가 여론화되고, 부분적인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친환경 자연소재가 근원이 되는 황토집이야말로 진정한 대안입니다.


인공적인 치장은 줄이고 자연소재인 나무와 흙의 건강성이 잘 살아나도록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옥의 기풍과 멋은 살리고 단열을 보강하면 현대주택으로서의 흙집은 최고의 건강주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천장 공사

 

○ 거실과 주방 - 공동 공간의 마감


- 기둥과 도리, 보로 집을 짜는 한옥 목구조 공사에서 거실이 오량 천장 형태로 구성되었다면 흙 벽체와 도리 부분이 만나는 지점을 잘 처리해 주어야 마감선이 살아납니다. 벽체 두께가 30cm 정도라면 도리의 폭을 계산하면 내부에서 도리 목재 선이 보이지 않고 묻히게 됩니다. 이 경우 도리에 부족한 폭 만큼의 목재를 덧대어 질감을 살려내 주면 됩니다. 도리와 보에 홈을 따 헛 보를 끼어 맞추고 중간 중간 대못으로 고정합니다. 헛 보의 중량감을 줄이고 목재 변형의 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합판으로 짠 트러스를 덧대고 그 위에 얇은 판재로 도리의 질감을 살리는 방식도 있습니다.


- 거실 등에 오량 천장이나 삼량천장 등 별도의 천장을 만들지 않고 평천장으로 설계되었다면 모두 내장 목공이 시공하게 됩니다. 거실과 방 모두 평천장일 경우 공간의 구분이 살지 않고 공동 공간으로서의 거실 특성을 살려 내기가 어렵습니다. 한옥식 오량천장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비용상의 문제로 평천장으로 한다면 거실만은 한식 우물천장 모양을 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리와 보에 고정한 대들보 개념의 목재가 사방 우물처럼 구성되고 그 위로 공간을 높여 등을 달 수 잇는 공간을 확보하는 2단 형태의 천장을 말합니다.


- 주방은 보통 평천장으로 구성하는데 거실과의 연계성을 살려 목재로 마감하면 거실과의 조화를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방의 씽크대 등이 설치되는 공간에 서까래 등이 노출되는 모양은 가구와의 통일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루바 마감 평천장이나 간단한 방식의 우물천장 형태가 좋을 듯합니다.     

 

○ 방 천장의 마감 


- 방은 평천장으로 하는 것이 침실로서의 안정감을 줍니다. 단열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은 목재 도리와 보에 상을 걸지 말고 반듯이 도리와 보 바로 아래 지점의  흙벽에 상을 고정해야 합니다. 목재 도리와 보에 천장을 고정하는 상을 걸면 목재의 수축으로 인해 몰딩이 벌어지고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통은 사재 다루끼라 불리는 각재(12자×1.2치×1.2치)로 상을 겁니다. 정재를 쓰지 않는 이유는 하중을 줄이고 짜임새를 높이기 위한 방식입니다. 사방 벽체에 상을 걸어 고정構?석고보드를 고정하기 쉬운 간격(보통은 한 자 간격)으로 틀을 짭니다. 중간 중간 지붕의 목재와 상을 고정하는데 이를 현장에서는 달대공을 단다고 합니다. 달대고 없이 안정적으로 천장 걸이 상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방의 크기를 고려하여 보통 1~2개의 트러스(폭 30cm 정도의 일자형 트레스)를 고정해 주면 상을 걸기가 쉽고 천자의 처짐이나 하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상을 걸면서 천장 단열을 함께 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은 지붕 단열을 많이 하는데 지붕 단열을 하였다 하더라도 서까래와 서가래 사이의 당골막이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없어 천장의 단열 보강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지붕 단열은 생략하고 천장 단열을  꼭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50~80mm 정도의 스치로폼으로 합니다. 이음매는 우레탄 폼으로 접착 고정합니다.    

    
- 천장의 마감은 석고보드를 사용합니다. 합판으로 마감할 수도 있으나 화재에 대비한 방화재로서 석고보드를 사용합니다. 보통은 석고보드 한 장을 타카 핀으로 고정하나 단열 기능을 높이기 위하여 석고보드 두 장으로 마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명 돼지본드라고 하는 205본드를 접착하고 타카 핀으로 고정한 후 다시 한 장을 같은 방식으로 덧대면 됩니다. 시공을 잘 못하면 석고보드 천장이 주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천장 걸이 상의 고정, 석고보드의 고정 등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단열재와 천장 마감재에 있어 자연 소재의 단열재나 석고보드를 대신한 황토보드 등이 대중화되면 더없이 좋은 일이나 현재까지는 대체할 수 있는 소재가 없는 실정입니다.


- 천장 공사가 마감되면 벽체와 천장 부분의 이음매 처리를 보통 몰딩으로 마감합니다. 천장 몰딩재는 창틀 몰딩과 통일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재나 레핑 종류의 몰딩이 기성 제품으로 많이 나와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흙집에 어울리는 몰딩을 원하실 경우 루바나 원목을 가공하여 2~3단 몰딩으로 제작하여 시공하여도 좋습니다. 몰딩 선은 벽체의 미장 마감 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벽체에서 1cm 정도를 띠고 마감함으로써 미장 선이 몰딩에 딱 떨어지도록 합니다.

 

○ 화장실 및 다용도실 천장의 마감    


- 화장실 등 물 쓰는 공간은 석고보드 대신 물과 습기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흔히 리빙보드라 불리는 마감재를 사용합니다. 특수하게는 스덴 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화장실 천장만 실측에 따라 주문제작하여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조적 공사 시 화장실 벽체에 100mm PVC 파이프로 환풍구를 미리 내 놓았어야 합니다. 화장실 천장 마감 시 황장실 내 환풍기를 설치하여 연결토록 합니다. PVC로 하기도 하며, 스덴 주름관, 천으로 된 주름관 등을 사용합니다.


- 천장 위의 누수나 전기 배선 등의 점검을 위하여 점검구를 설치하여야 하는데 보통은 다용도실 천장이나 화장실 천장에 설치합니다. 사다리나 의자를 놓고 올라가기 쉬운 위치에 사람이 오르내릴 수 있는 점검구를 냅니다. 경첩으로 고정한 여닫이 형태로 하거나 밀어서 들어 올릴 수 있는 장치(몰딩 형태의 틀)가 있어야 합니다.


- 겨울에는 특히 온도차가 심해 천장에 이슬 맺힘(결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머지 공간의 천장에는 단열이 이루어지는데 화장실 등 리빙보드 마감 공간에는 보통 단열을 하지 않습니다. 화장실의 습기가 천장 안으로 자연스럽게 소통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환풍구를 설치하고 습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화장실 천장 위도 반듯이 단열을 해 주어 겨울철 화장실 사용에 춥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로 현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


- 이중 창 방식의 창호일 경우 거의 대부분 커텐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찬바람을 막기 위한 방편이나 모양을 생각하여 커텐을 할 경우를 대비하여야 합니다. 예전에는 천장 공사 시 커텐 박스를 별도로 만들었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보통 벽걸이 용 커텐을 사용하는데 흙벽에 고정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고려하여야 합니다. 커텐이 설치될 위치에는 합판이나 각재로 못이 고정될 수 있는 상을 넓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 아래로 석고보드 마감이 되면 어느 자리건 커텐 설치 작업에 무리가 없습니다.


- 전등 설치 시 전등의 고정이 용이토록 천장 상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보통은 30cm 간격이므로 큰 문제가 없으나 전등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등 같은 경우는 전등 설치 위치에 보강이 필요합니다.    

 

   

■ 내벽 황토 미장 공사 

 

○ 황토 미장 전의 준비


- 내벽 황토를 바르기 전 흙벽돌과 가 창틀, 가 창틀과 목창과의 접합 부위의 공간은 황토를 찰지게 개어 미리 사춤을 하여야 합니다. 배가 부른 곳은 없나 확인하고 반듯한 미장 마감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 합니다. 특히 전기 콘센트나 화장실의 수도 배선 등 벽체를 따고 배관 배선한 경우 이탈되지 않도록 고정에 유의하고 초벌 미장토록 합니다. 외부에 흙벽돌 대(大)자, 내부에 작은 흙벽돌로 이중벽을 쌓았다면 문제가 없는데, 나무 기둥과 흙벽돌 한 장으로 마감한 상태라면 내부 미장 전 나무 기둥과 흙벽 이음매 부분은 매탈라스를 이중으로 고정하여 나무 수축 시 황토 미장이 갈라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합니다. 나무 기둥을 그대로 노출하고 싶어 하지만 이는 단열 문제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황토로 미장 마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 흙벽돌 벽에 그대로 미장 마감을 할 경우 접착이 잘 되지 않고 이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흙벽에 가는 철망을 고정하여 황토 미장을 함으로써 미장 황토가 부스러지거나 이탈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철물점에서 메탈라스 또는 메쉬라고 부르는 롤로 된 제품을 구입하여 재단한 후 흙 벽체에 붙여 타카 핀이나 대두 못으로 고정합니다. 메탈라스 정품은 망이 굵고 접히지 않아 시공이 어려우니 중간 정도의 굵기와 강도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은 아래 위 두 사람이 잡고 고정하여야 진행이 빠릅니다. 철망 고정을 하지 않으려면 몰다인 등 방수제나 접착제 등을 벽체에 칠 한 후 황토 미장을 하여야 하는데, 이는 흙집의 본 기능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황토 몰탈의 선택과 미장 


- 흙집의 순 기능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내부에 황토 미장을 하지 않고 흙벽돌 모양 그대로를 살려 황토 미장도, 벽지도 바르지 않으면 어떻겠냐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집의 분위기가 우중충하고 어두워 생활공간으로서는 문제가 됩니다. 집 내부는 흙집의 건강성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밝고 환한 분위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흙벽의 메세한 흙이 부스러져 내리는 것도 생활하다보면 불편한 일이 될 것입니다.


- 황토로만 내벽을 바를 경우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 실금으로 터지고 갈라지는 현상이 심합니다. 예전에는 흙벽돌을 구워 가루를 낸 후 찹쌀 풀을 쑤어 섞어서 발랐다고 합니다. 소위 초벽, 재벽, 새벽 중에 마감인 새벽 미장에 속합니다. 갈라짐과 터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중에 출시되는 제품 중에는 불에 구운 황토를 곱게 쳐서 무기 바인다와 혼합한 제품도 있고, 미세한 황토 분에 백회 또는 시멘트를 혼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화제라고 하는 경화제를 섞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갈라짐과 터짐은 방지할 수 있으나 흙의 본래 성질을 살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황토에 맥반석 가루나 흙운모(게르마늄) 등 돌가루 성분을 첨가하는 것은 황토 성질을 해치지 않고 강도를 높여주면서도 약돌이 가지고 있는 좋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황토 몰탈마다 물과의 배합 방식이나 시공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시공자마다 일의 편의에 따라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데 가능한 포장단위 제품 그대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황토 몰탈에 공운 모래를 약 7:3 비율로 배합하여 미장하면 시공이 용이하고 하자가 적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래와 황토 몰탈을 믹서기로 배합하여 반죽한 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는 제품의 특성을 잘 고려하여야 합니다.


- 황토 몰탈 제조나 시공 시에 숯가루 또는 목초액, 쑥물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외부를 황토 미장할 경우 우뭇가사리를 끓인 물로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직접 황토 몰탈을 만들어 사용하시는 경우 황토를 곱게 쳐서 가루를 만들고 채로 친 고운 모래와 5 : 5 정도의 비율로 배합해 바르면 하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황토의 성질이 아주 찰진 흙인가, 약간의 마사가 섞여 잇는 흙인가에 따라 다릅니다. 만져 보았을 때 질지도 되지도 않은 정도의 반죽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 벽체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1.5~2cm 정도로 미장을 합니다. 문제는 창틀 몰딩과 천장 몰딩의 시공 상태가 미장 두께를 결정짓게 된다는 점입니다. 몰딩 선이 약간 덮일 정도의 마감 선이 나와야 도배를 했을 때 깔끔한 마감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거칠게 초벌을 바르고 약간 마르기 시작할 때 얇게 재벌 미장을 하면서 면을 다듬습니다. 벽체와 벽체가 만나는 지점이 직각을 유지하도록 수직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공정이든 수직과 수평이 제대로 나와 주어야 마감이 깔끔해 지는 법입니다. 

 

 

■ 화장실 등 방수 미장


- 화장실 등 물 쓰는 공간은 칸막이 흙벽 화장실 안쪽에 시멘트 벽돌로 방수벽을 만들어 놓은 상태이어야 합니다. 세면기, 양변기, 욕조 등 설비 배관과 비데 및 드라이기 사용을 위한 콘센트 등 전기 배선이 모두 이루어진 상태여야 합니다.


- 몰다인 등 방수액을 충분히 섞은 시멘트 몰탈로 방수 미장 합니다. 미장 방수 일을 오래도록 해 오신 분들은 물이 직접 닿는 높이인 세면대 높이 정도까지 방수 미장을 합니다. 그리고 벽 전체를 타일로 마감하면 방수에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타일과 타일사이 백시멘트 줄눈이 이탈하기도 하여 화장실 물청소 때 물이 벽을 타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화장실 벽 전체를 방수토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타일 시공을 압착으로 할 경우는 벽 전체를 미장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벽의 수직 수평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압착으로 할 경우 모서리가 직각으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양을 고려하여 타일 뒤에 몰탈 밥을 붙여 시공하는 방식으로 하되, 벽면은 모두 방수 미장하는 방식이 하자를 줄이고 모양을 살리는 방법입니다. 벽의 방수와 동시에 화장실 바닥의 방수도 함께 합니다. 시멘트 몰탈 액체 방수라고 통칭하는데 보통 2~3번 정도를 하여 주어야 완벽합니다.


- 흙벽돌 조적 시 하단부에 방수 턱(방바닥 높이)으로 시멘트 벽돌 2~3장을 쌓은 경우 이곳도 방수 미장을 잘 해 주어야 합니다. 비가 들이 칠 경우 흙벽을 타고 흐른 비가 이곳을 통해 방 안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곳은 인조석이나 화강석 등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대충 한 번 바르고 마는 경우가 있습니다. 꼼꼼한 방수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황토방, 바닥 미장

 

○ 바닥 미장 전의 준비


- 내벽과 외부의 방수 미장까지 끝나면 바닥 미장 준비를 합니다. 구들방이 있는 경우 바닥 미장 전에 구들을 놓아야 합니다.


- 구들방이 아닌 일반 난방일 경우 기초 콘크리트 바닥 위에 단열재를 넣습니다. 단열재는 보통 50mm 이상 80mm 정도의 압축 스치로폼을 사용합니다. 단독 주택의 경우 규모가 적어 시공이 어렵긴 하지만 스치로폼 대신 경량기포콘크리트로 단열을 대신하면 단열성도 뛰어나고 면이 고르게 나와 바닥 미장선도 균일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스치로폼을 까는 경우 바닥의 전기선과 수도 배관 등에 홈을 따고 스치로폼을 끼우지 않으면 이 스치로폼에 균열이 가 미장 마감 시 바닥 미장이 갈라지고 텅텅 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배관 배선 자리는 홈을 따거나 우레탄 폼으로 고정하여야 합니다. 


- 단열재 위에 와이어매쉬 를 깔고 엑셀로 난방 배관합니다. 스치로폼을 단열재로 시공하였을 경우 엑셀 배관과의 결속이나 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깬자갈이나 콩자갈을 채워줍니다. 엑셀 배관을 포함하여 그 높이를 약 4cm 정도로 합니다. 이를 방통이라 합니다. 경량기포콘크리트를 단열로 할 경우 별도의 보완을 하지 않아도 단열 보강이 됩니다. 기포콘크리트를 약 100mm 정도로 하고 엑셀 배관을 한 후 약 4~6cm 정도 황토 또는 시멘 몰탈 미장을 하면 됩니다.    


- 이 때 바닥 수평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선 천장 몰딩에서 일정 높이의 마감 선을 잣 대로 표시하여 바닥 마감 선에 먹 선을 놓아 주어야 합니다. 공간이 넓을 경우 중간 중간 바닥에 배가 부르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수평대로 바닥면을 잘 맞추는 것이 기술입니다. 

 

○ 방 - 황토 미장


- 준비가 모두 갖추어 졌으면 방부터 황토로 미장 합니다. 황토 몰탈과 가는 모래를 혼합하여 믹서기로 반죽한 후 수평을 맞춥니다. 물이 많아 질면 마감 시간이 길어지고, 몰탈이 되면 마른 후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흙손으로 잘 눌러주어 빈 틈 없이 골고루 수평이 유지되도록 합니다. 초벌 미장 후 4~5시간 경과 후 물이 조금 바진 후 재벌 미장을 합니다.
수평을 유지하면서 곱게 바닥을 다듬어 줍니다. 다시 3~4시간 경과 후 최종적으로 면을 다듬습니다.

 

○ 방수 미장 및 거실, 주방 시멘 몰탈 미장


- 보통 현대 주택에선 거실과 주방은 온돌마루로 마감합니다. 온돌마루가 본드로 압착하는 마루일 경우 하자로 인해 마루를 보수하여야 할 때 흙이 들고 일어나는 하자를 막기 위해 시멘트 몰탈로 마감합니다. 본드가 이미 흙의 성질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 들여서 황토로 마감하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부직포를 까는 강화마루 경우도 이미 부직포가 황토의 성능을 차단하기 때문에 굳이 황토 미장하지 않고 시멘트 몰탈로 미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와 상관없이 거실, 주방도 황토로 미장하고자 해도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 규모가 작은 단독 주택의 경우 바닥용 레미콘으로 기계미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손으로 비벼 넣는 수공업적 방식이 사용됩니다. 믹서기로 충분히 혼합하여 시공하여야 하는데 시공의 용이성 때문에 사모래(모래와 시멘트를 혼합한 재료)를 바닥에 채워 넣고 그 위에 물을 부으면서 미장 마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바닥의 강도가 약해져 금이 가고,  나중에는 온돌마루까지 뜯어내고 다시 시공하여야 하는 하자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으로 비벼 넣고 미장하는 방식이라 수평 맞추기가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시공할 때는 보이지 않으나 마루나 장판을 깔 때 보면 수평이 맞지 않아 볼품사나운 일이 많으니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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